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 한달살이 [Day-12]- 휴식 ;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놀기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 한달살이 [Day-12]- 휴식 ;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놀기
제주에 도착한 후 하루도 쉬지 않고 여행을 하느라 다들 조금씩 피곤이 쌓인 것 같아서
오늘 하루는 숙소에서 각자 하고 싶은걸 하면서 쉬기로 했다.
오전 시간은 늘 그렇듯 간단한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밖에 나가 뛰어 놀고
남편은 컴퓨터를 하고 설겆이를 하고 나는 책을 읽거나 가끔 청소와 빨래를 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보냈다.
나는 아이들 등원시키느라 남편은 지친몸을 이끌고 출근준비 하느라 늘 분주했던
아침 시간과 매우 대조적으로 지내고 싶었다.
이렇게 여유롭게 살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학교에 가지 않고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살 수는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1%의 희망도 갖지 않고 얼른 체념해 버렸다.
우리의 일정은 보통 11시이후에 시작된다.
점심을 사 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가성비 좋은 맛있는 김여사네 김밥을 도시락으로
사가지고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디저트로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도 하나 준비해 가면 간편하고 즐거운
점심후 간식까지 해결 할 수 있다.
덕분에 식비 지출이 예상했던 예산보다 훨씬 초과 될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절약과 편리성때문에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제주에 와서 설겆이를 한번도 한적이 없다.
집안일 중에서 설겆이를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 여행와서 도맡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도 지긋지긋한 집안일을 아예 안하고 살수는 없지만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여행이 더 즐거워 지는 중이다.
캠핑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간편한 인디언 텐트를 가져왔다.
오늘 드디어 마당에 텐트를 쳤는데 제주의 바람덕에 텐트 안에서 오래 머물수는 없었다.
텐트에서 다같이 낮잠을 잘려고 했는데 포기하고 다같이 방에서 낮잠을 청했다.
남편과 큰 아이는 꿀잠을 잤고 난 둘째 아이가 안자고 버티는 바람에 낮잠을 포기했다.
오랫만에 개운하게 낮잠을 잔 두 부녀는 얼굴이 뽀얗게 밝아졌다.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TV를 보고 싶어했다.
일요일만 보여주기로 한 약속을 깨고 지루해 하는 오후 시간을 만화와 함께 했다.
어제까지는 아이들이 텔레비젼 보여 달라는 소리를 신기하게도 안했다.
아마도 새로운 환경에서 탐색할 것들이 많고 매일 매일 체험하러 나갔기 때문인 것 같다.
캠핑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간편한 인디언 텐트를 가져왔다.
오늘 드디어 마당에 텐트를 쳤는데 제주의 바람덕에 텐트 안에서 오래 머물수는 없었다.
텐트에서 다같이 낮잠을 잘려고 했는데 포기하고 다같이 방에서 낮잠을 청했다.
남편과 큰 아이는 꿀잠을 잤고 난 둘째 아이가 안자고 버티는 바람에 낮잠을 포기했다.
오랫만에 개운하게 낮잠을 잔 두 부녀는 얼굴이 뽀얗게 밝아졌다.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TV를 보고 싶어했다.
일요일만 보여주기로 한 약속을 깨고 지루해 하는 오후 시간을 만화와 함께 했다.
어제까지는 아이들이 텔레비젼 보여 달라는 소리를 신기하게도 안했다.
아마도 새로운 환경에서 탐색할 것들이 많고 매일 매일 체험하러 나갔기 때문인 것 같다.
저녁때는 이웃에 사시는 분들과 캠프파이어를 하며 놀았다. 캠핑장에서 화로대에 작게하는건 우습게도 엄청난 크기의 불을 피웠는데, 불똥이 마운트리버 체어에 튀는바람에 엉덩이쪽과 밑에 걸어온 가방에 구멍이 났다. ㅡㅜ 집사람이 입고 있던 디스커버리자켓에도 불똥이 튀었지만 멀쩡... 비싼옷이라 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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