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발가락 부상으로 당분간 오름도 바다도 나갈 수 없게 됬다. 벌써 열흘째 집앞 마당에서만 노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내가 즐겨 찾는 환상 자전거길로 데리고 나왔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킥보드를 실컷 타게 해주고 싶었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는모습에 좀 더 일찍 생각해내지 못 해서 미안했다. 아이들은 늘 차를 타고 지나는 길이여서 형제해안도로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미쳐 몰랐다고 한다.

라이딩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둘째는 계속타고 싶어 했으나 이미 왕복 한시간이 지나고 큰 아이 부상도 신경 쓰여서 썬앤문 리조트에 살짝 들러서 그네로 마무리하였다.

아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동네를 마음껏 느끼면서 아름다움을 알아볼 줄 아는 눈이 생기길 바래본다.
 
<팁>

ᆞ네비검색어ㅡ헤이브라더(바로 앞 공용주차장이용)

ᆞ코스ㅡ주차 후 왼쪽 사계항방향 왕복 약 20분/오른쪽 사계리 체육공원방향 왕복 약20분/사계항부터 체육공원까지 왕복 약40분
※자전거길이므로 자전거 주의※

공용화장실은 없으나 급한경우 해안도로에 이쁜 카페 많으므로 카페이용 후 사용 추천.

ᆞ추천카페
뷰가 아름다운 베이커리 카페 뷰스트

커피가 맛있는 스테이 위드 커피

맥주도 마실 수 있는 헤이브라더

힙한 분위기의 그레이 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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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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