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 송악산 브런치 카페, 새로 이전한 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Red Heart
2020. 12. 17. 12:50

형제 해안도로에서 송악산으로 가는 길에 오른편에 있는 브런치 카페 트로피칼 하이드어웨이가 새로운 건물로 이전을 하였다. 이전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1층은 카페로 2,3,4층은 숙소로 이용 될 예정이다.



이전 장소에서의 소품과 가구들이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분위기는 여전히 발리풍의 라탄 소재와 목재로 꾸며져 있는데 라운지 발코니라는 공간이 새롭게 추가 되어서 형제 해안도로의 뷰를 더 편안하게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넓어진 공간이라 테이블 간격도 더 넓어지고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에는 소파 테이블로 바뀌어서 좋았다.




여전히 직접 구은 치아바타와 스콘, 크로와상, 케잌 그리고 새로운 메뉴 크로플까지 준비되어 있다.

카우터에 있는 메뉴가 깔끔하고 큼지막해서 멀리서도 잘 볼 수 있었지만 모두 영어로 쓰여져 있다. 건물에 간판도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어서 조금 불편하게 생각하는 어르신들도 있을 것 같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너무 안 어울리는 이 메뉴판이 늘 올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여전히 같은 메뉴판이라 좀 실망스러웠다. 추운날 잘 어울리는 삭슈카를 자주 먹곤 했는데 세미비건이 된 이후로는 계란 때문에 먹을수가 없게 되었지만 대신 비건푸드가 새로이 생겼다. 주말에 가족들과 시식을 하러 와봐야겠다.


주차장이 건물 앞쪽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뒤편으로 돌아가보니까 이곳에도 꾀 넓은 주차장이 있다.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형제해안로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