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 서부지역 일몰 명소 군산오름, 차로 올라갈수 있는 오름

Red Heart 2020. 4. 14. 21:31

네비에 군산오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군산오름 주차장은 차로 거의 정상 바로 아래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오름이다.

주차를 한 후에 3분정도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은 길이 매우 좁아서 운전에 자신있는 분께만 추천한다. 도중에 내려오는 차라도 만나면 후진을 해야 하는데 위험한 순간이 매우많다.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반대쪽 군산산책로입구를 추천한다.

군산오름 주차장은 넓지 않은편이다. 위쪽 아래쪽 합쳐서 약 20대정도 가능할것같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화장실은 없다.

일몰이 시작될 쯤이면 차들이 많아진다.
이날은 평일이였는데도 위 아래 주차장이 거의 다 찼다.

운동기구와 벤치가있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이곳에서 따듯한 차 한잔을 마신 후 일몰시간 5분전에 오르면 좋다. 이 날도 정상에는 바람 때문에 쌀쌀했다.

박수기정과 산방산 송악산 마라도 가파도가 한눈에 보인다.

커피 트럭이 있긴한데 운영을 안한지 오래 된것같다.

약간 오르막인 이 길을 따라 쉬지않고 3분정도 올라가면 되는데 꾀 숨이 찰 정도이다.

왼쪽 저 멀리가 백록담이고 오른쪽이 군산오름 정상이다.

정상에는 매트가 잘 깔려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다니기 좋다.

정상에서 바라본 산방산은 내가 늘 보던 산방산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여서 낯설다.

군산 오름은 눈 쌓인 백록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오름이다. 나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을 제일 좋아한다.

구름이 많아서 일몰을 못 보는 날도 있지만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여서 일몰을 못 봐도 후회 없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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